제목 : 올빼미
개봉 : 2022.11.23
감독 : 안태진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올빼미, 인조와 소현세자의 스토리
영화 올빼미는 인조와 소현세자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왕실의 의관으로 있는 이형익(최무성)이 마을로 내려와 풍이 걸린 사람을 진료를 받게 한다.
여러 사람이 진맥을 해보지만 터무니없는 의술에 이형익은 실망을 하고 돌아서게 된다.
그때 아픈 동생과 둘이서 사는 천경수(류준열)는 환자의 발걸음 소리만 듣고 중풍이라는 걸 알아채게 된다.
맹인이지만 침술과 감각이 뛰어난 천경수를 이형익은 왕실로 데려가게 된다.
한편 청나라에 침략을 당한 뒤 오랜시간 인질로 있던 소현세자(김성철)가 돌아오게 된다.
명나라를 섬기던 인조(유해진)는 청나라의 언어를 쓰는 세자가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인조와 천경수의 만남
건강이 좋지 않던 소현세자가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천경수는 이형익과 함께 소현세자를 간호하게 된다.
촛불 때문에 앞을 못 보던 천경수는 초가 다 녹아 주위가 어두워져 앞을 볼 수 있게 된다.
천경수는 어두운 곳에서는 조금 볼 수 있던 것이었다.
그때 이형익이 독침으로 소현세자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얼굴의 모든 곳에서 피를 쏟아내며 죽어가는 소현세자와 그 모습을 보고 천경수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이형익과 천경수는 함께 소현세자의 침소를 나오게 된다.
천경수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세자를 살리고자 다시 소현세자의 침소를 찾게 되는데,
소현세자는 이미 사망한 뒤였고 이형익이 실수로 남기고 간 독침이 떨어져 있었다.
독침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형익은 바로 소현세자의 침소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침을 챙겨 달아나던 천경수는 창문으로 도망치다 모서리에 다리를 다치게 된다.
두 얼굴의 인조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진 인조는 세자를 독살한 범인을 찾으라 명하게 된다.
왕에게 진실을 알리려 세자의 부인인 강빈(조윤서)에게 먼저 사실을 고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인조가 자신의 왕권을 지키려 세자를 죽이려 꾸민 짓이었다.
남편의 죽음의 진실을 고하려 인조를 찾은 강빈을 옥에 가두라 명한다.
강빈의 증언으로 천경수도 위험에 빠질 뻔하지만 다급하게 화제를 돌려 천경수는 다시 한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국 천경수는 최대감(조성하)에게 진실을 알리려 하게 되고, 증거를 찾으려 한다.
세자를 죽이라 명한 왕의 서신을 찾게 되지만 인조의 글씨가 아니었다.
이로 인해 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세자의 아들인 원손이 인조의 글씨가 맞다며 왼손으로 쓴 글씨라고 말을 한다.
기지를 발휘한 경수
천경수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구안와사가 온 인조에게 침술을 하러 갔다가 오른손을 마비 시켜 왼손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 증거로 최대감은 인조를 자리에서 끌어내려 하지만 인조는 최대감을 설득하게 된다.
그 꾀임에 넘어간 최대감, 천경수만 독박을 쓰게 된다.
인조의 명으로 참수형에 처해진 천경수를 양심의 가책을 느낀 신하 덕분에 목숨을 유지하게 된다.
이후 왕실을 떠나 조용한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침술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병세가 악화되어 위독한 인조와 다시 천경수는 마주하게 된다.
이미 죽어가는 인조에게 천경수는 침술로 복수를 하게 된다.
영화 리뷰
스토리 설정이 굉장히 현실감 있는 작품이었다.
인조의 광인과 같은 연기가 빛을 발하였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수준급이었다.
실제 역사의 사건을 토대로 각색을 하여 더 흥미로웠다.
자칫 지루하고 흔한 영화가 될 수 있었지만 실제 갈등과 그 갈등을 목격한 제3의 소경으로 신선함을 보태주었다.
'포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2023) (0) | 2023.02.21 |
---|---|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0) | 2023.02.02 |
공조 2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2022) (0) | 2022.11.11 |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2021) (0) | 2022.10.28 |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2022) (0) | 2022.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