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2021)

 

제목 : 연애 빠진 로맨스
개봉 : 2021. 11. 24
감독 : 정가영
출연 : 전종서, 손석구, 공민정, 김슬기, 배유람, 김재화, 임성재, 임선우, 이학주

 

" 로맨틱코미디가 오글거려서 싫은 사람도 괜찮을 영화! "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후 혼자 너무 외로웠던 자영(전종서)은
옆집 커플의 모습을 훔쳐보다가 자괴감이 들어
적극적으로 남자를 만나려 시도한다.

 

독서모임, 헬스장, 등산, 버스 가지각색 방법을 동원한다.
하지만 뜻대로 잘되지 않고, 결국 데이트 어플에 관심을 갖게 된다.

 

소설가가 꿈이지만 잡지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우리(손석구)는
회사 여자 선배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만나러 간다.
선배를 좋아했던 우리(손석구)는 힘들어하는 선배를 위로해 준다.
하지만 다음날 선배는 고마웠다며 자신의 약혼 소식을 전하게 된다.
우리(손석구)는 진심이었지만 선배는 그저 하룻밤 상대였던 것이다.

 

우리(손석구)는 내키지 않지만 편집장의 강요에 의해
잠자리와 관련된 칼럼을 맡게 된다.

 

둘의 만남

친구와의 술자리를 갖게 된 우리(손석구).
친구는 데이트 어플에 우리(손석구)의 사진을 찍어 프로필을 등록한다.

그리고 얼마 후 데이트가 매칭이 되어 우리(손석구)와 자영(전종서)은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밥도 먹고 잠자리도 갖게 되었고,
우리(손석구)는 자영(전종서)과의 만남을 칼럼에 쓰기 시작한다.

둘은 또 약속을 잡게 되었고 술을 함께 마시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자영(전종서)는 과거의 연애가 다 좋지 않은 기억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진지한 연애가 아닌 가벼운 관계만을 갖겠다고 다짐한다.

그 이후로도 둘은 계속해서 만나며 관계를 가졌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평범한 연애를 하는 것처럼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우리(손석구)가 자영(전종서)과의 이야기를 쓴 칼럼이
대박이 나게 되었고, 불편한 마음이었던 우리(손석구)는 칼럼을 관두고 싶어하지만
편집장의 성화에 이기지 못해 중단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이 불편한 우리

칼럼에 대한 이야기를 자영(전종서)에게 털어놓으려 하지만
자영(전종서)의 과거 남자 결혼 소식이 들려오게 되어,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둘은 그 남자의 결혼식을 망치려 갔지만
마음이 약해져 자영(전종서)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자영(전종서)을 대신하여 우리(손석구)는 결혼식장 방명록을 훔쳐 나오게 된다.

이후 둘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러 가게 되었고,
우연히 우리(손석구)의 휴대폰을 보게 된 자영(전종서)은
칼럼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자영(전종서)은 우리(손석구)에게 따지게 되고
해명하는 것을 녹음해 자영(전종서)은 인터넷에 올리게 된다.

그렇게 둘은 더 이상 만나지 않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둘은 처음 만났던 국밥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자영(전종서)은 우리(손석구)를 피하게 되지만
우리(손석구)는 따라가서 붙잡으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게 된다.
그렇게 자영(전종서)은 우리(손석구)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끝이 난다.

 

너무 달달하고 뻔한 로맨틱코미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로맨틱코미디는 보고 싶을 때 볼만한 영화!

처음에는 데이트 어플이라는 소재에 조금 거부감이 들었으나
상처가 많고 상황이 여의치 않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과
현실감 있는 내용들이 흥미로운 작품이였다.